이재명 24.1%, 이낙연 14.9%, 홍준표 7.6% 순
尹 정계 진출…'적절' 48.0% vs '부적절' 46.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총장직 사퇴를 계기로 수직 상승해 30%를 넘어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나타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9%였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7.6%), 정세균 국무총리(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5%) 순이었다.
6주 전인 1월 22일 실시된 KSOI의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4.6%에서 32.4%로 무려 17.8%p 오른 것이다.
윤 전 총장은 △ 국민의힘 지지층 △ 보수성향층 △ 50대와 60세 이상 △ 서울 △ 대전·세종·충청 △ 대구·경북 등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 민주당 지지층 △ 진보성향층 △ 40대 등에서,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내 격차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지지정당별로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86.8%는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8.4%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열린민주당에서는 '부적절하다'가 많았고, 국민의당에 더해 정의당에서도 '적절하다'가 많았다.
권역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지만, 광주·전라(28.5% vs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46.0% vs. 45.2%)에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 차이도 컸다. 70세 이상(57.4% vs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35.6% vs 62.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고, 40대(44.0% vs 54.4%)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6%는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0.1%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