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부·장 산업, 자유로운 기업가정신 발휘할 터전 마련하겠다"

문영호 / 2021-03-04 10:22:00
주성엔지니어링 R&D 센터 방문…세계무대서 경쟁하도록 지원 다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의 질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유로운 기업가 정신 발휘와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터를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경기 용인 R&D센터를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로운 기업가 정신을 위해 경기도가 터를 닦겠다'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가 방진복을 입고 R&D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손자병법에는 전쟁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다섯가지 덕목의 하나로 '군주가 장수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는가'를 꼽는다"며 "경기도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규제 강화로 기업가들이 기업가 정신을 최대한 발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터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2019년 하반기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기술독립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전방위 지원에 나선 바 있다"며 "아직 정해진 기간(2022년 말)의 절반도 가지 않았지만, 관련 산업의 질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보여 행정가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도 "관(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다 해 여러분들이 온 세상을 무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방문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관련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달 23일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도가 지난 2019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 참여 기관 중 하나로 협약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소부장 기술자립화와 산업 경쟁력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216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도의원,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및 연구원 등과 함께 도내 소부장 기업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부장 산업과 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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