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80% '사상 최고'

김이현 / 2021-03-02 09:51:15
2월 45건중 36건 낙찰…수도권 빌라 응찰자도 증가 지난달 서울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 10채 가운데 8채가량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 45건 중 36건이 낙찰돼 80.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법원경매에 나온 서울 아파트의 월간 기준 사상 최고 낙찰률로, 종전 최고치는 2018년 10월의 79.5%였다.

서울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52.8%, 올해 1월 75.0%에 이어 지난달 처음으로 80.0%를 찍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해 11월 5.8명, 같은 해 12월 9.2명, 올해 1월 10.8명, 지난달 11.7명으로 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상 40~50%인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작년 10월 52.5%, 11월 59.3%, 12월 67.6%, 올해 1월 74.3%, 2월 74.7%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의 빌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각각 93.1%, 82.5%로 조사됐다. 빌라 낙찰가율은 서울의 경우 2016년 7월(93.2%) 이후, 수도권의 경우 2017년 10월(8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빌라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 서울 4.4명, 수도권 5.2명으로 각각 5개월, 4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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