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코로나19 종식에 첫발 내딛은 가슴 벅찬 순간"

안경환 / 2021-02-26 15:43:55
용인 1호 접종 곽세근씨…"마스크 없이 마음껏 숨 쉬는 날 왔으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 없이 마음껏 숨 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6일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 곽세근(59)씨는 접종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흥덕우리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곽씨는 "주사를 맞으니 마음이 놓인다. 하루라도 빨리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6일 용인시 흥덕우리요양병원에서 용인시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박세근 씨가 백신을 맞고 있다. [용인시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하반기까지 4분기에 나눠 진행되며 1분기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있는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대상이다.

 

용인시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00명분이 입고됐으며 시는 흥덕우리요양병원과 수지의료재단 수지요양병원 등 관내 요양병원 26개소 3558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92개소 2299명 등 5857명(대상자 6315명 중 접종에 동의한 93%)에게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경우 현재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 중으로 완료되는 대로 다음달 9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나눠 접종하며 시는 △의료기관 자체 접종 △촉탁의나 보건소 의료진의 의료기관 방문 접종 △대상자 보건소 방문 접종 등을 통해 1분기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1호 접종자 격려를 위해 흥덕우리요양병원을 찾은 백 시장은 "코로나 종식에 첫발을 내딛은 가슴 벅찬 순간이다. 이제 자유로운 일상에 한발 다가섰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만전을 기하겠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1곳 1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49곳에서 2천377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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