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5개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2.6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보금자리론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9년 7월(2.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은 2019 11월(0.09%포인트) 이후 최대치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50%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 및 일부 은행의 고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이 작용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2.6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10%포인트 내린 2.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 및 우량기업 대출 취급비중 확대 등의 영향이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90%로 0.01%포인트 올랐다.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 비중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전체 대출금리는 지난달 2.7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0.8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5%포인트 내렸고 시장형금융 상품은 0.01%포인트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8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달 잔액 기준 수신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0.73%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2.8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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