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거리두기 2주 더 연장…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

김광호 / 2021-02-26 09:14:18
"일상 곳곳서 집단담염…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3·1절까지 사흘간 연휴…만남과 접촉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단면역도, '자율과 책임' 방역도 결국은 국민께서 함께해주실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확실한 안정국면에서 백신을 차질없이 접종하고,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변함없는 '참여방역' 실천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날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그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 3·1절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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