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영업익 5942억원…코로나 이긴 합병효과

김혜란 / 2021-02-18 16:33:03
전년비 29.41% 증가…통합법인 출범 첫해에 이룬 성과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화학, 첨단소재 사업 부문 통합 법인 출범을 기반으로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 한화솔루션 2020년 경영실적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42억 원으로 전년보다 29.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19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 줄었지만, 순이익은 31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태양광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조5618억 원,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39.1% 늘어난 654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통합법인 첫해에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했다"며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4.1% 늘어난 3조7023억 원, 영업이익이 5.2% 증가한 190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다만 4분기에는 주요 원료·물류비 상승, 일회성 경비 증가 등의 영향이 겹쳐 24억 원의 소폭 적자를 냈다.

김희철 큐셀부문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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