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5개 유치원, 1개 초등학교 3월 개교 차질

문영호 / 2021-02-18 08:13:29
도교육청, 학습권 보장 위해 인근학교 임시 배치 다음달 개교 예정이었던 경기도내 40개 유치원과 학교 가운데 6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개교에 차질이 빚어졌다.

도 교육청은 이들 유치원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근 유치원과 학교에 학생들을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와 공사지역 바위와 매립쓰레기 토출, 공사기간 부족과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사항 이행 등으로 6곳의 개교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개교가 지연되는 곳은 화성시 라온과 새봄유치원, 하남시 감일유치원·단샘초교, 고양시 꽃향기유치원, 남양주시 다산새봄유치원 등이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 20일 준공 예정인 화성시 라온과 새봄유치원 원생들에게는 같은 달 2일부터 3주간 동탄호수와 솔빛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15일부터는 원격수업을 통해 사전 적응기간을 거친뒤 22일부터 신설 유치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4월 15일 준공 예정인 하남시 감일 유치원 원생들은 신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약 50일간 임시배치하고, 오는 6월 2일 준공 예정인 단샘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감일고등학교에 3개월 동안 임시 배치할 예정이다.

고양시 꽃향기유치원과 남양주 다산새봄유치원의 경우는 원아 모집 때부터 개원 날짜를 4월 1일로 안내해 혼란이 없도록 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모두 106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되는 경기도내 학교는 모두 57개 학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39곳, 초교 31개, 중학교 18개, 초중통합학교 8개, 고교 8개, 특수학교 2개교로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에 따라 단설유치원 신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영창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개교 전 미준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설립 기획단계부터 준공까지 학교별 책임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혼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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