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특례시 시장·국회의원·시의장 권한 확보 공동 대응

안경환 / 2021-02-17 17:00:05
4월 협의회 출범 및 중앙정부 전담기구 구성 추진

경기 용인과 수원,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특례시가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이르면 오는 4월 공식 출범한다.

 

또 중앙정부 차원의 특례 추진 전담기구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용인시 등 4개 특례시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이 17일 열린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와 수원시, 고양시, 창원시 등 4개 특례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이 이날 서울 글래드 호텔에 모여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4개 특례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정찬민·김민기·이탄희 의원(용인), 심상정·한준호·홍정민·이용우 의원(고양), 김승원·백혜련·김진표 의원(수원), 최형두·윤한홍 의원(창원), 김기준(용인)·이길용(고양)·조석환(수원)·이치우(창원)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특례시 추진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특례권한 발굴과 확보를 위한 법령 제·개정,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구성 및 사무처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공식 출범식은 오는 4월 16일이나 23일 창원에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중앙정부 차원의 특례시 추진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앙부처가 가진 여러 가지 사무와 권한을 이양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 간의 의견 조정이 필수인 만큼,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중앙정부 내 전담기구나 청와대 내 담당 비서관 등이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특례시에 걸맞는 권한과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시민들이 준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권한 확보는 물론 재정, 법률 등 제도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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