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2.8%↑…수출물가도 1.8%↑

강혜영 / 2021-02-16 09:46:48
원화 기준 광산품·석탄석유제품 수입물가 큰폭 상승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원화 기준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 수입물가지수 용도별 분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100)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올랐다.

작년 12월 2.1% 오른 데 이어 두 달째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 중 광산품(7.0%),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3%) 상승 폭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평균 배럴당 54.82달러로 한 달 새 10% 뛰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 계약가격을 원화로 환산해 작성한 원화기준지수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작년 12월 1095.13원에서 지난달 1097.49원으로 0.2% 상승한 것도 수입물가지수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농림수산품 수입물가도 3.1% 올랐다.

1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94.55로 전월(92.84)보다 1.8% 올랐다. 역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8.7% 올랐다. 제1차 금속제품(3.6%)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 화학제품(1.3%) 등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에서 반도체는 2.7% 오르며 9개월 만에 반등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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