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설 연휴가 끝난 15일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이 한창이다. '비대면' 명절에 택배 물량은 늘었다. 포장지와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왔다.
인천환경공단 자원회수센터 박혜석 과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처리해야 할 양이 15% 정도 늘었다. 예전에는 하루에 30t 정도 처리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40t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 작업은 난해하고 고단하다.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채 배출되는 탓이다. 박 과장은 "시민분들이 잘 모르시는 게 있다"고 했다. 예컨대 흔히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테이크아웃 컵이나, 즉석밥 용기 중 삼각형 화살표 모양에 OTHER 표기가 된 용기는 실질적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플라스틱 재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거라 녹는점이 다르고 재활용·재생이 어려워 결국 소각장으로 간다.
박 과장은 "가정에서 분리 배출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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