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20대 사망자, 코로나19 확진 하루만에 숨진 이유는

장한별 기자 / 2021-02-14 13:25:46
당국 "기저질환 장기입원 중"…질환 종류는 말 아껴 설 연휴 기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 특히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숨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20대 확진자가 사망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고령자에 집중돼 있다. 40대와 30대가 각각 12명과 6명 사망한 사례는 있지만 20대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확진 하루 만인 12일 사망했다. 부산 굿힐링병원은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망한 확진자가) 기저질환으로 장기입원 중이었으며, 의료기관 내 확진자 발생으로 입원환자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확진자가 앓았던 기저질환 종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의료법의 환자정보 누설 금지 조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일 0시 기준 1522명에 이른다. 연령대별(13일 기준)로는 80대 이상이 861명(56.9%)으로 가장 많다. 이어 70대 411명(27.2%), 60대 174명(11.5%), 50대 49명(3.2%), 40대 12명(0.8%), 30대 6명(0.4%), 20대 1명(0.07%) 등의 순이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50대 1만5587명 △60대 1만3078명 △20대 1만 2581명로, 20대 확진자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외에도 △40대 1만1953명 △30대 1만644명 △70대 6387명 △10대 5585명 △80대 이상 4122명 △10세 미만 3262명 순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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