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보개초교에 터전...내년 3월 개교 예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오랜 숙원인 미래형 실험학교 '신나는 학교(구 해리포터 미래학교)' 설립 인가가 났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대안학교 설립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형 실험학교 브랜드인 '신나는 학교'를 인가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앞으로 재정투자심사를 통한 예산확보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을 세우게 된다. 또 오는 10월 중 '도립학교 설치조례' 를 개정해 학교 운영 근거를 마련한 뒤 내년 3월 '신나는 학교'의 문을 열게 된다.
신나는 학교는 이 교육감이 구상하고 있는 제도권 밖의 미래형 교육시스템인 4가지 미래학교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이 학교는 새로운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과 자치공동체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로 옛 명칭 '해리포터'에서 알 수 있듯이 상상의 공간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의지가 담겼다.
대안학교인만큼 교육부가 제시하는 기본교과과정(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이수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만,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국어와 사회(역사 포함) 과목은 법정시간을 채우게 된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욕구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는 실험학교로 무학년, 무학급, 무담임, 성적없는 성적표 등 기존 교육의 틀을 깨는 교육 시스템이다.
정원 90~100명 규모의 중·고 통합형으로 기숙사와 급식실 등을 갖추고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교장과 교감 각 1명, 교사 18명(교과교사 14명, 상담교사 1명, 보건교사 1명, 영양교사1명, 사서교사 1명), 행정직원 8명 등이 배치된다.
도 교육청은 오는 9월 이 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교추진단을 꾸릴 예정이다.
추진단은 6개월 동안 신나는학교의 정식 명칭 선정, 교과 이수방법을 포함한 학사일정, 운영방식, 예산편성과 교육과정 전반을 기획한다.
'신나는 학교'는 학교통폐합으로 오는 4월부터 비게 되는 안성시 보개면 현 보개초등학교에 들어서게 된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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