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 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

안경환 / 2021-02-04 16:35:51
10만 명당 확진자, 80대 이상이 최다…요양시설 집단감염 영향

지난달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월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연령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요양병원과 요얀원 등의 집단감염 여파로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이 4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1월 도내 코로나19 주요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1월 경기도 코로나19 관련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5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17개 시·도 중 대구시 343.9명, 서울시 250.2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12월(7377명)과 비교하면 도내 확진자 수는 30.2%의 감소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807명, 60대 705명, 20대 686명, 30대 678명 등의 순이다.

 

10세 미만과 10대는 각각 307명과 423명, 70대와 80대 이상은 327명, 262명이었다.

 

하지만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는 80대 이상이 13.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 11.1명, 50대 11.0명 순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1월 사망자 수는 151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9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9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5명, 60대 19명 순이었다.

 

1월에 확진된 5152명 중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관련 확진자는 299명으로 약 5.8%다.

 

1월에 사망한 151례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된 감염 사례로 분류된 경우는 72례로 약 47.7%였다. 가정이나 생활치료센터 대기 중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임 단장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현상이 특징적이나 여전히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결과는 걱정스럽다"며 "의료자원 전담조직에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 사망자를 전체 사망의 3분의 1 이하로 조절하고 시설 내에서 전담병원으로 후송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없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4명 증가한 2만222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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