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 간염 환자 증가세…경기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안경환 / 2021-02-04 07:55:09

경기도가 법정감염병 2급인 'E형 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의와 감염 예방·관리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형 간염은 감염 시 발열과 피로감, 식욕감소, 구역질, 구토, 복통, 황달, 검은색 소변, 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지난해 7월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만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올바른 손씻기[경기도 제공]


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의무기록 기준, 전국적으로 연간 E형 간염 확진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0명 수준이었으나 2018년 86명, 2019년 105명, 지난해 183명으로 증가했다.

 

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및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도내 환자 수는 2016년 17명, 2017년 13명, 2018년 23명, 2019년 30명, 지난해 52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세에 있으며 전국 환자 수의 22.8~28.6%를 차지했다.

 

지난해 환자 수 52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위인 서울 23명의 2배 이상이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0.3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기준 7번째로 높다.

 

감염자는 2~10주(평균 5~6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하고, 증상 발현 1주일 전부터 발생 후 2주까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증상 및 무증상 감염 환자 비율은 1:2~1:13으로 알려져 있다.

 

E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 등 일상 생활에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먹기와 물 끓여먹기를 실천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임순택 도 질병정책과장은 "손 씻기 생활화와 위생적인 식품조리 등 E형 간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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