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The Valuable 500' 가입

남경식 / 2021-02-02 10:34:54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The Valuable 500에 최근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The Valuable 500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사회, 비즈니스, 경제 전반에 걸쳐 장애인이 발휘하지 못한 잠재적인 가치가 드러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출범했다. 구글, IBM, P&G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415곳이 참여하고 있다.

▲ 유니클로 로고 [에프알엘코리아 제공]

패스트리테일링은 The Valuable 500에 가입하면서 △전 세계 매장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장 관리자와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 가이드라인 및 교육자료 제공 △고객과 직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고객은 물론 배려가 필요한 고객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 매장공간 조성 △회사의 다양성 및 포용성 노력에 대한 정보공개를 위한 글로벌 특별 웹사이트를 개선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행사 및 선수 후원, 경기복 개발 등 진행 △전 세계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활동 전개 등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유니클로 역시 장애인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니클로는 2019년부터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성복 이용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는 뇌병변 장애인 405명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 2730벌 등 총 2억 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실시 지역을 확대해 서울과 부산에서 뇌병변 장애인 총 800명에게 리폼 의류 4000벌 등 총 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유니클로는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 유니클로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12월 기준 6.7%로,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고용에 더욱 취약한 중증 장애인도 채용했다.

유니클로는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기업 사명을 바탕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자 동료 직원인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유니클로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웨어(LifeWear)의 슬로건이자 유니클로의 지향점인 '모두를 위한 옷(MADE FOR ALL)'과 일맥상통한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모든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옷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이러한 가치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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