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첫 EUV D램 공장 'M16' 준공

김혜란 / 2021-02-01 16:25:11
회사 보유 시설 중 최대규모…축구장 8개 규모 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캠퍼스 본사에서 M16 팹(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자사 생산 시설중 최대 규모인 이 공장에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 하영구 SK하이닉스 선임사외이사 등 16명이 현장에서 참석하고, 구성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은 화상연결을 통해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M16은 그동안 회사가 그려온 큰 계획의 완성이자 앞으로 용인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M16 착공 이후 총 3조5000억 원, 공사 인력 연인원 334만 명을 투입해 25개월 만에 준공했다.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될 M16은 축구장 8개에 해당하는 5만7000㎡의 건축면적에 길이 336m, 폭 163m, 높이는 아파트 37층에 달하는 105m로 조성됐다.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특히 M16에는 SK하이닉스 최초로 EUV 노광 장비가 도입된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팹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EUV 장비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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