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5%p 내린 18.4%…李 4.6%p 내린 13.6%
안철수 5.3%·홍준표 5.2%·나경원 4.6% 뒤이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지사는 특히 호남에서 이 대표를 제쳤고, 부산·울산·경남과 인천·경기, 서울에서 지지세를 모았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 전국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월 대비 5.2%p 상승한 23.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매월 실시하는 같은 조사에서 이 지사가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윤 총장은 5.5%p 하락한 18.4%였다. 이 지사와는 5.0%p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p) 밖이다.
이낙연 대표는 4.6%p 하락한 13.6%로 2019년 2월 조사(11.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총장과의 격차는 4.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대표가 같은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총장에 밀려 3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이 대표는 정치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라에서 13.1%p 급락한 21.2%를 기록했다. 인천·경기(4.8%p↓·12.9%), 부산·울산·경남(4.4%p↓·12.5%), 60대(7.6%p↓·13.6%)와 70대 이상(5.8%p↓·14.1%), 중도층(5.7%p↓·12.9%)과 진보층(5.2%p↓·24.0%)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는 부산·울산·경남(10.2%p↑·21.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인천·경기(8.0%p↑·30.0%), 서울(3.6%p↑·20.9%)에서도 지지세를 모았다.
특히 이 지사는 광주·전라(8.5%p↑·22.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 밖에 20대(8.4%p↑·21.8%), 70대 이상(7.0%p↑·13.4%), 60대(6.6%p↑·19.7%), 50대(6.2%p↑·28.0%), 40대(4.6%p↑·33.5%)에서 모두 올랐다. 진보층(6.6%p↑·37.4%)은 물론 중도층(6.4%p↑·24.5%)과 보수층(1.0%p↑·11.1%)에서도 상승했다.
윤 총장은 인천·경기(7.9%p↓·15.8%)의 낙폭이 제일 컸고, 서울(6.6%p↓·18.5%)에서도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8%p↓·19.6%), 대구·경북(5.5%p↓·22.8%)에서도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10.1%p↓·16.6%)에서 두 자릿수 하락했고, 70대 이상(6.1%p↓·16.8%), 40대(5.9%p↓·16.6%), 50대(5.6%p↓·21.5%), 60대(4.3%p↓·25.1%) 순으로도 선호도가 빠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3%p↓·20.7%), 보수층(5.2%p↓·28.7%), 진보층(3.3%p↓·7.0%)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지사의 지지율은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경우 재보선 분위기 붐업과 후보자 공천 관리, (재보궐 선거) 최소한 한 군데 이상 승리를 해야 지지도 변화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p 오른 5.3%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2%, 나경원 전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순이었다.
이 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민주당 박주민 의원 2.2%, 유승민 전 의원 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 원희룡 제주지사 1.5%, 정의당 심상정 의원 1.0%, '모름·무응답은'은 2.8%였다.
이번 조사에서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합계는 49.7%로 전월 대비 4.7%p 올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은 40.4%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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