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안간 힘…'위험주의보' 발령

안경환 / 2021-01-29 14:51:09
산란계 농가 대상 특별방역추진…2월 10일까지

경기도가 이번 주말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최대 고비라고 판단, 2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발령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는 우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방역 수칙 지도와 의심축 발견 여부 확인을 시행한다.

 

또 가용한 모든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논·밭에 집중 소독을 실시,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한다.

 

특히 이번 주말 시·군 방역전담관을 총동원, 도내 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1:1 전화 및 현장 확인을 통한 지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점 확인 사항은 식용란 운반차량 방역관리, 농장 소독 장비·시설 운영, 외부인·차량 농장진입금지, 농장종사자 방역수칙 준수, 야생동물의 축사침입 방지 조치 등이다.

 

도는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이 지켜야할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외부인 및 차량의 농장 진입을 금지하고, 오후 2~3시에는 축사 내외부 일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계란 반출시에는 환적장소와 운반 장비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충분한 소독효과를 유지하도록 산화제, 산성제, 염기제 계열의 소독제를 사용해야 하며 축사와 퇴비장은 쥐·고양이·야생조류 등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현재까지 도내에서 2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고, 야생조류에서도 24건의 항원이 검출되는 등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다고 판단된다"며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차량의 농장 내 진입금지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농가와 관련업계에도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여주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와 함께 강제 환우(털갈이) 금지 등 5가지 준수 사항을 담은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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