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미국 관계사와 MSD에 2조1000억 기술수출

남경식 / 2021-01-29 11:07:56
세포치료제 3종 공동개발 계약 GC녹십자가 미국 관계사와 함께 2조 원대의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고형암에 쓰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 GC녹십자랩셀 로고

CAR-NK 세포치료제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NK(Natural Killer, 자연살해) 세포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 암세포에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든 차세대 항암제다.

이번 계약은 아티바가 미국 제약사 MSD에 2조 원대 기술수출을 이뤄낸 데 따른 것이다. CAR-NK 세포체료제 원천기술은 GC녹십자랩셀이 갖고 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이며 이 중 GC녹십자랩셀로 유입되는 금액은 9억8175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 마일스톤은 9억6675만 달러로 산정됐으며, 상업화 로열티는 별도로 받게 된다.

아티바는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2019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아티바는 지난해 6월 미국에서 7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CAR-NK 플랫폼 기술을 몇 개 프로젝트에만 활용하는 데 수조 원의 가치로 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플랫폼 기술 전체 가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