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만9005가구로 전달 대비 19.5% 감소했다. 이는 2002년 5월 1만8756가구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는 2002년 4월 1만7324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131가구로 전달 보다 33.1% 감소했고, 지방은 1만6874가구로 전달 보다 17.4%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49가구에 불과했다.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며 '영끌', '패닉바잉' 현상이 증가한 데다 전세 품귀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6가구로 전달(1만4060가구)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700가구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가구로 19.0% 감소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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