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최된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인사이드'에서, 이창섭은 손가락으로 '7'을 강조하면서 카메라를 향해 '보고 있냐!'라고 강조해 논란이 됐다. '7'은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그룹을 탈퇴하기 전 비투비의 멤버 수다. 이에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비투비는 최근 멤버 정일훈이 마약 사건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6인조로 재정비됐다. 임현식, 육성재는 군 복무 중이며 나머지 4명은 유닛 비투비포유로 활동 중이다.
정일훈은 상습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지난해 12월 알려지자 비투비를 탈퇴했다. 그는 적발되기 4~5년 전부터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마초를 구입할 때 계좌 추적이 쉽지 않도록 제3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고 지인이 가상화폐로 바꿔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 규모는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조사 중 입대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7'이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이창섭은 25일 SNS에 "그동안 눌러 담아 놓고 쌓아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 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리더 서은광도 나섰다. 서은광은 27일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지금 또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 테니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며 '비투비는 6명이 완전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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