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

윤재오 / 2021-01-23 14:24:23
40분간 상견례 겸한 유선협의…"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설리번 "한미동맹,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조속한 시일내 한미 정상간 소통시작 중요하다는데 공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 등 한미간 공동현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한미 안보수장간의 첫 통화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뉴시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은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40분 동안 설리번 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양측은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은 동일 지향점을 향해 같이 나아가는 동맹으로서 한반도, 역내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경제회복·기후변화·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자 미국과 민주주의·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향후 미측은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또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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