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접종 계획, 1월 말 대국민발표 예정"

권라영 / 2021-01-22 15:22:47
"최종적인 우선접종 대상자도 확정해 말씀드릴 것"
첫 백신 설 전에 들어올 듯…유통관리체계 구축 가속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1월 말쯤 대국민 발표를 통해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돼서는 1월 중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별도의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아마 1월 말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발표를 통해 최종적인 우선접종 대상자, 그리고 구체적인 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모더나 20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각 10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은 개별적으로 제약사와 계약한 상태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전날 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당초 2월 말 들어오기로 예정됐던 첫 백신이 설 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정부에서 정한 접종계획에 따라 지체 없이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질병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코백스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과 보관을 담당한다.

먼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저온유통) 관리체계를 구축해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도록 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철저한 유통관리체계 구축은 안전한 접종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이므로, 접종 시행 전까지 세심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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