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주 2회 코로나19 전수검사

안경환 / 2021-01-13 07:55:06
PCR 신속항원검사 추가…1193곳 3만1500명 대상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대표적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기간은 오늘 3월 31일까지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장기요양 2등급 이상의 고령층을 보호하는 도내 노인 요양시설 1193곳에 현재 3만1577명의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도는 이들 시설 종사자에 대해 지난달부터 주 1회 PCR(유전자증폭)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인데, 선제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추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 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이 15~20분에 불과, 검사시간을 줄이고 빠른 예방 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사에는 지난 7일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 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가 기증한 진단키트 30만 개가 활용된다.

 

이 진단키트는 지난해 9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도 받았다.

 

검사는 보건소 교육을 받은 시설 내 자체 간호 인력을 통해 진행하며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양성자 격리공간 또는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 격리 후 PCR검사를 추가 실시하게 된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분리, 예방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검사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 선제적 조치가 될 수 있다. 시·군과 시설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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