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 주말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 이어진다

김혜란 / 2021-01-08 18:54:58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인 9, 10일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는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 오전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이 꽁꽁 얼어있다.[정병혁 기자]

8일 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중부지방은 2∼3도 오르고 남부지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로 예상된다.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과 경북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9∼10일 낮 최고기온도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 기온을 5∼10도 밑도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12일까지 아침 기온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13~14일 사이 평년(아침 기온 -9~0도, 낮 기온 1~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9일까지 가끔 눈이 오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10일 자정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북부내륙에도 내일 밤 한때 눈 소식이 전해졌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 △전라서해안, 서해5도 3~8㎝ △충남서해안,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 1~5㎝ △충남북부내륙 1㎝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눈이 인도나 도로에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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