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작년 3분기 4.3조

강혜영 / 2021-01-05 09:35:35
작년 3분기 주류·담배 지출액 전년비 6.2%↑…4년만에 최고 증가율 지난해 3분기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삶이 팍팍해져 술과 담배 소비가 크게 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의 분기별 추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캡처]

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주류와 담배 지출액은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4조1585억 원, 4조1761억원으로 각각 역대 5번째와 3번째 를 기록했다. 주류 담배 지출액 역대 2위는 2017년 4분기 4조2009억 원, 역대 4위는 2016년 1분기 4조1752억 원 이다.

지난해 3분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6.2%였다. 이는 2016년 2분기(6.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술과 담배 지출액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분기에도 1조68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급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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