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행 한국국적 유조선 이란 영해 진입…"나포된 듯"

양동훈 / 2021-01-04 20:52:05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인근서 'MT 한국 케미호' 포착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이란 당국에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마린트래픽 사이트에서 보이는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마린트래픽 사이트 캡처]

AP 통신이 인용한 선박 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국적 유조선인 'MT 한국 케미호'가 이란 남부의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 포착됐다.

AP에 따르면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의 푸자이라를 향해 이동 중이었다.

현재까지 선박 소유주들과 접촉이 되지 않았고, 이란 당국도 선박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영국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선박이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해군이 운영하는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란 당국과 한 상선 간 '상호작용'이 있었고, 그 결과 상선이 이란 영해 쪽으로 항로를 변경했다고 확인했다.

AP는 미 해군 5함대 역시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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