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 발생 30분내 현장 도착 '골든타임제' 구축해 운영

안경환 / 2021-01-04 06:37:34
도 100억 들여 소방헬기 20대 운영...전국의 30% 수준

경기도가 전국의 30%에 이르는 산불진화헬기를 갖추고 화재 발생 30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제'를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2021년 새해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산불진화헬기 [경기도 제공]


이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 68대의 29%로, 가장 큰 운영 규모다.

 

도는 이들 헬기를 성남시를 비롯한 20개 시군에 분산 배치,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불발생이 잦은 봄·가을철에 이들 헬기를 집중 배치해 운영하고, '산불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상황을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공유해 대응하는 진화공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또 인접한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행정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에 나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으나,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전국 2916ha의 1.8%인 53ha에 그쳤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으나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불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산불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므로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 위험이 있는 행위를 목격할 경우, 즉시 소방서나 해당 시군구청으로 신고해야 한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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