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광교중앙로사거리·수원시청앞 등 9개 중심거리 횡단보도와 화양초등학교 등 11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바닥에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앞 보도 끝에 LED(발광다이오드) 보행신호등을 매립하고, 신호등의 녹색신호가 켜지면 바닥형 보행신호등도 켜지도록 설계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보행자도 신호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보행신호등 주변 보도에는 보행자에게 '무단 횡단 금지'를 알리는 '사인 블록'도 설치했다.
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효과를 분석한 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스몸비족을 비롯한 보행자들에게 추가적인 보행 신호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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