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12월 셋 째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커졌다. 이는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셋째 주 0.0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의 상승률이다.
이번 조사기간은 15~21일이며, 지난 17일 발표된 규제지역 지정 등의 효과는 일부만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유동성 확대와 입주 물량 감소 영향이 지속되고, 정비사업 추진 및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승세는 '강남4구'가 이끌었다. 송파구(0.10%), 서초구(0.09%), 강남구(0.08%), 강동구(0.07%) 등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이밖에 노원구 0.05%, 양천구 0.04%, 동작구가 0.04%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3%)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14% 올라 3주 연속 횡보하며 7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의 고가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0.20%, 서초구 0.20%, 강남구 0.19%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이어 마포구(0.20%→0.20%)와 용산구(0.19%→0.18%)를 비롯해 은평구(0.15%→0.15%), 광진구(0.13%→0.14%), 동작구(0.19%→0.1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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