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 표창

문영호 / 2020-12-23 11:32:24
5년간 137억원 예산 절감 경기 수원시가 시 협업기관들과 예산·회계 통합 업무환경을 구축해 5년간 1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자원봉사센터, 수원시장학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재단 등 13개 협업기관이 각기 다른 예산·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해 업무를 처리해 왔다.

이로 인해 협업기관간 예산 처리 과정과 방법이 서로 달라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투명한 예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시와 13개 협업기관간 예산관리 시스템 흐름도  [수원시 제공]

시는 지난 9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방식의 예산프로그램을 도입하고, 13개 협업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예산·회계 프로그램을 통합했다.

이에따라 각 협업기관들은 시스템 구축비 6억 원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예산·회계 처리를 수기로 보고하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또 통합시스템과 금융기관 자료를 연계해 담당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금이 처리되고, 법인카드 사용내역이나 회계 처리 내용을 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예산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였다.

시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통합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시스템 통합으로 예산 절감(3631억 원) △통합업무환경 구축으로 업무 효율 증대 △금융기관 자료연계를 통한 투명성 확보로 지방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예산회계 통합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확산 가능한 통합 모델"이라며 "전국 자치단체 협업기관 예산·회계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날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초!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영호

문영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