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글로벌 TV판매 늘었다…삼성전자 15년 연속 1위

양동훈 / 2020-12-23 09:32:00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분석…'집콕' 문화 확산 영향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이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4900만 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15년 연속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QLED TV [삼성전자 제공]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2383만 대로 작년 판매량(2억2291만 대)을 넘어설 전망이다. 2015년 2억2621만 대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문화가 확산하면서 TV 교체 등 수요가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업체들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해 할인 폭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TV 판매 금액은 총 977억959만 달러로 지난해 1054억6680만 달러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단가 역시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TV 평균 판매 단가는 473.1달러였으나 올해는 436.5달러로 소폭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15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가 확실시된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1510만 대를 팔아 연간 판매량이 490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407만 대보다 11.2%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 예상 판매 대수는 총 919만 대로 작년 597만 대보다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는 지난해 300만 대에서 올해 354만 대로 18%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TV 크기대는 50인치대로, 작년보다 5.8% 증가한 7004만 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60인치대는 작년 대비 15.9%, 70인치대는 43.4%, 80인치대는 80% 증가하는 등 대형 TV 일수록 성장폭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에 비해 40인치대 제품은 지난해 6060만 대에서 올해 5673만 대로 6.4% 감소하는 등 40인치 이하 소형 TV 인기는 하락하는 추세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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