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 최초 바다청소선 건조해 취항...'경기청정호' 명명

안경환 / 2020-12-22 14:29:17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이재명의 두 번째 청정시리즈

경기도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직접 건조한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를 22일 취항했다.

 

깨끗한 바다 만들기는 청정계곡에 이은 경기도의 두 번째 청정시리즈다.

▲22일 화성시 전공학에서 열린 경기도 최초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 취항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경기도 제공]

 

이날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인영․오진택․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최초로 건조한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폭 9m, 154톤급으로 한 번에 폐기물 100톤까지 실을 수 있다.

 

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굴삭기 1기, 인양틀 1기, 크레인 1기, 작업정 1대 등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가 탑재됐다.

 

바닷속 쓰레기를 조사할 수 있는 입체 음파탐지기 1대와 무인비행체 드론 1대도 실린다.

 

도는 그동안 해안가쓰레기 수거, 어초어장폐기물 수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의 방식으로 매년 1000톤 내외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해 왔다.

 

연도별로는 2016년 940톤, 2017년 987톤, 2018년 1160톤, 지난해 1457톤 등이다.

 

이에 인접한 인천시를 비롯한 부산·전북·전남·경남 등과 같이 자체적으로 해양쓰레기 청소를 위한 전용 선박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8년 경기바다 청소선 건조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청소선 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5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청소선 건조를 완료했다.

 

이날 취항한 경기청정호는 내년부터 경기도 연안 및 수중에 침적돼 있는 폐기물 매년 100~200톤을 수거하는 한편, 도서지역의 쓰레기 운반·어항 내 쌓이는 침적토 준설작업 등에도 참여한다.

 

이 지사는 이날 박경희 경기청정호 선장 명명패 수여에 이어 경기청정호 내부를 둘러본 뒤 "최근 서해안 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는데 (해양 쓰레기가) 우리 인간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피해가 엄청 보고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바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더 관심을 갖고 (해양 쓰레기 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는 우리의 짧은 생이 끝난 다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될 매우 중요한 터전으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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