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권나라 이중생활…'암행어사' 첫방 5%

김지원 / 2020-12-22 13:21:42
'암행어사'가 안방극장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 21일 첫 방송된 KBS '암행어사' 1회. [KBS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캡쳐]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강민선)이 2부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청춘 사극'의 포문을 열었다.

어제 방송에서는 홍문관의 부수찬 성이겸(김명수 분)이 깊은 밤 몰래 관료들과 노름판을 벌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성이겸은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을 통해 구한 음서를 내관들 사이 유통하는가 하면, 기방에 출입하며 추태를 부리는 등 정숙한 관료와는 거리가 먼 난봉꾼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우연히 찾은 기방에서 성이겸은 기녀 홍다인(권나라 분)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자결하겠다며 난동을 피우는 남자를 맞닥뜨렸고, 얼떨결에 그를 때려눕히며 홍다인과도 인연을 맺게 됐다.

홍다인이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성이겸은 급기야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이 대작하는 방까지 쳐들어가는 패기를 보였고, 홍다인은 '황진이의 미모에 논개의 기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조금도 기죽지 않고 그를 대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뒤이어 홍다인의 진짜 정체가 드러났다. 기녀인 줄로만 알았던 홍다인은 작전을 수행 중인 다모였고,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의 지시를 받아 김병근의 뒤를 캐고 있었다.

한편 서고에서 몰래 투전판을 벌이던 성이겸은 장태승에게 발각되어 의금부로 호송됐고, 뜻밖에도 암행어사로 파견돼 길을 떠나라는 어명을 받았다. 과거 시험 당시 부패한 관리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성이겸의 글을 기억했던 장태승이 그의 잠재력을 믿고 추천한 것.

1회 말미에는 홍다인과 성이겸의 재회가 그려졌다. 홍다인은 암행어사단에 합류하게 돼 성이겸과 박춘삼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향했지만, 기녀로 위장해 고위직 관료들을 뒷조사하던 일이 발각돼 졸지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서로를 알아보고 놀란 것도 잠시, 저 멀리서 달려오는 사병들이 이들을 발견하며 1회가 끝났다.

바르고 강직한 선비였던 성이겸이 타락한 이유는 무엇일지, 암행어사로 부임한 그가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는 동시에 개과천선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를 안겼다.

KBS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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