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제약·에스티, 플라스틱제로 캠페인…"지구가 살아야, 인간이 산다"

이종화 / 2020-12-18 12:21:44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류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나날이 급증하는 쓰레기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류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9월 그룹 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코로나19 로 인한 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은 △사내 카페 플라스틱 제로 △사내 플라스틱 제로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첫 번째 단계인 사내 카페 플라스틱 제로를 통해 사내 카페 'DA1201'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시키고, 머그컵과 텀플러 사용을 의무화했다. 외부로 나가는 경우에는 친환경 종이컵을 제공한다. 지난해 사내 카페에서 사용된 일회용품은 약 45만 개다. 올해는 8월까지 사용한 약 30만 개를 제외한 약 15만 개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인 사내 플라스틱 제로는 사내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개인별 쓰레기통 사용을 금지하며,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을 사무실에 비치해 임직원들의 분리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일회용품 축소를 위해 사무실 내에서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사용도 금지한다.

마지막 단계인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를 통해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실천 서약과 인증을 통해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시행 초기에는 일회용컵 제공이 안 되어 혼란이 많았지만 점차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주시는 임직원들이 점점 많아졌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문화를 그룹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역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과 친환경 요소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8년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으로 재활용산업 보호와 육성,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환경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자발적으로 포장재∙재질구조 개선을 진행해 개선 대상 제품 179개 중 89.4%에 해당하는 160개 제품을 개선했다. 또한 유색 페트병 출고량은 2018년 대비 2019년 약 95% 줄였다.

특히, 구강청결제 가그린 제품의 용기가 유색 용기에서 무색 투명 용기로 변경됐다. 유색 용기는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매립 또는 소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품 표면에도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보다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1991년부터 29년간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박카스 비닐봉투를 공급했는데 7월부터 친환경적인 종이봉투로 교체했다. 바뀌는 종이봉투는 재생용지를 사용한 크라프트 종이봉투로,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투는 약 550만 장에 달할 정도로 상당하다. 종이봉투로 교체 시 기존 비닐봉투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하기로 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도 친환경 패키지를 통한 제품 생산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하여 분리배출이 용이하며, 용기를 둘러싼 띠지는 설탕 생산에 사용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로써 친환경적인 포장재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는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동아에스티 또한 자연과 인간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꿈나무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1월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문화광장에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했다. 평화의 숲은 훼손된 접경지역의 자연을 복구하고,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조성됐다.

조성된 평화의 숲은 산림탄소센터 탄소흡수 운영표준 기준으로 향후 30년간 이산화탄소 약 350톤을 줄일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에도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근린공원에 도시숲도 조성했다.

동아에스티는 2004년부터 미래 꿈나무인 중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 환경 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실시해오고 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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