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리병철 등 고위간부 동행…김여정도 동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인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참배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의 보도 행태로 미뤄 김 위원장은 전날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인 이날 새벽 0시에 참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참배에는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이 참여했다.
기사 내용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기사와 함께 실린 참배 사진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맨 앞줄에서 참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통신은 "'영생홀'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길을 걸으시며 존엄 높고 위대한 백전백승의 당, 일심단결의 나라를 빛내어주신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하면서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간 간부들도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 고수하고 빛내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맡겨진 중대한 책무를 다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지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 1주기인 2012년부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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