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방관련 업체와 공사현장 가운데 146곳이 무면허로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책임 소방기술자를 현장에 배치하지 않아 적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0월 소방관련 업체 2279곳, 공사현장 1429곳 등 모두 3708곳을 대상으로 벌인 관련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점검결과 소방관련 업체는 2279곳 중 76곳, 공사현장은 1429곳 중 70곳 등 전체 3708곳 가운데 3.9%인 146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42건을 입건하고, 117건은 과태료 처분했다. 또 경고 84건, 영업정지 14건, 등록취소 1건 등 99건은 행정 처분했다.
A소방관련 업체의 경우 소방기술자 자격을 대여 받아 기술자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미다 적발돼 입건됐다.
또 B업체는 기술인력 변경 시 30일 이내 신고해야하는 등록사항 변경신고를 위반해 과태료 2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C공사현장은 소방시설 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면허로 소방시설을 시공하다 적발돼 입건됐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공사 부실시공과 부실감리를 뿌리 뽑기 위해 소방관련업 지도·감독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방청 등에 소방관련 업체 부실시공·감리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