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백신 적어도 2개 이상 계약 완료 목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일요일은 처음으로 1000명이 넘는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산출해본 결과 재생산지수는 1.28 정도로 보고 있다"며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하루)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 그리고 방역조치로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로 n차 전파들을 차단할 경우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환자 수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 동안 하루 평균 662명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직전주보다 174.3명 많은 것이다.
최근 1주간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확진자의 접촉자가 43.8%(2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선행확진자와 접촉자의 관계는 가족과 지인, 동료가 58%를 차지했다.
집단발생과 관련된 경우는 전체의 20.7%(1000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8.6%(417명)이었다.
60세 이상인 확진자는 최근 1주간 32%로, 직전주 22.9%보다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근 다시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시선별진료소와 관련해 "불특정다수의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보다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데 병원을 가기도 애매하고 이런 분들,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는데 선별검사소가 너무 멀거나 복잡한 절찰르 밟기 싫어서 안 받으신 분들이 더 많이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백신에 대해서는 "제품에 따라서 조금 속도가 달라지는 면이 있지만 신속하게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적어도 2개 정도 이상은 연말까지는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에 대한 검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서 허가에 대한 사항들은 관리하고, 허가가 나는 즉시 접종을 시행하도록 접종계획과 허가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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