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송죽동 '주민자치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기관 선정

문영호 / 2020-12-14 09:53:38
염태영, "지난 9일 삭제된 '주민자치회' 법령 되살리겠다" 경기 수원시는 시와 송죽동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주관한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단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서 삭제 된 주민자치회 법령과 관련, 염 태영 수원시장이 후속 입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월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상,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서 자치분권상을 받았다.

시는 주민자치회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마을 현안을 논의하는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 개최'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선정하고 마을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세 스마일 사업'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난 10월 시작한 주민자치 온라인 교육 '수원시 주민자치 온'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설교육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모집 운동 '행복드리미 복지사업', 물품나눔공간·북카페 등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송죽동 마을 공유소'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자치를 향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일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 삭제된 '주민자치회' 조항을 되살리는 것도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중요 과제"라며 "다행히 모든 민주당 행안위 의원님들이 '주민자치회'의 역할 강화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므로, 조속히 후속 입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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