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신생기업 10개 중 4개 1년 만에 폐업
소멸기업 25%는 도·소매업…1인 기업이 92% 차지 신생기업 10개 중 7개는 창업 5년 차까지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개 중 4개는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년 차 신생기업(2013년 창업)의 생존율은 31.2%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년 차 신생기업(2017년 창업)의 생존율은 63.7%였다.
5년 차 생존율을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17.6%), 예술·스포츠·여가(20.5%), 숙박·음식점업(20.5%) 등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증기업은 79.3%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작년 기준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99만7000개로 전년 대비 8.4%(7만7000개) 증가했다.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인 신생률은 15.3%로 조사가 시작된 2011년(15.3%) 이후 가장 높았다.
신생기업 중 25.3%인 25만2000개는 부동산업이었다.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이어 도·소매업(20.3%), 숙박·음식점업(16.7%) 등 순으로 많았다.
신생기업의 92.3%는 개인기업이었다. 종사자가 1명인 기업은 전체의 89.6%였다. 대표자 연령은 40대(27.7%)와 50대(25.7%)가 가장 많았다.
2018년 소멸한 기업은 69만2999개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활동기업 중 소멸기업 비율인 소멸률은 11.1%로 2017년(11.5%)보다 낮아졌다.
소멸기업 가운데 93.4%는 개인기업이었다. 1인 기업은 91.6%였다. 대표자 연령대는 50대(27.2%)와 40대(27.1%)가 많았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25.3%)과 부동산업(20.5%), 숙박·음식점업(20.0%)이 소멸기업 전체의 65.8%를 차지했다.
소멸기업의 73.7%(51만 개)는 연매출액이 5000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 매출이 5000만~1억 원 사이인 곳은 10.9%를 차지했다.
소멸기업에 소속돼 있던 93만8000명이 일터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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