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팝나무 추출물 '비만치료제 ' 기술이전...㈜뉴온에

문영호 / 2020-12-07 17:48:59
경기도가 도내 바이오 기업 ㈜뉴온과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게 된 ㈜뉴온은 조팝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항비만 기능성식품과 천연물 활용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병선 과학이사(왼쪽)와 (주)뉴온 최봉근 대표이사가 7일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조팝나무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 기술에 대해 2018년 12월 국내특허를, 지난해 12월에는 국제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그동안 조팝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통한 피부 노화 방지효과, 피부 주름개선 효과, 피부 미백효과 등 피부 손상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항비만 효과를 발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팝나무 추출물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해 200 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전 임상 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만 동물모델에서 체중 증가 및 내장지방의 축적을 뚜렷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장지방, 피하지방의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간 지방, 피하지방, 부고환 지방, 복막하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비만인구비율은 34.4%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앞으로 비만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남북 천연소재 공동활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2016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현재까지 접경지역 144종의 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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