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토지 251.6㎢…여의도의 87배

김이현 / 2020-12-04 09:17:53
상반기말 공시가 기준 31조2145억원
미국인이 면적 절반·13조837억원 보유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여의도 면적 87배로 조사됐다. 전 국토의 0.25% 수준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지난해 말보다 1.2%(294만㎡) 증가한 251.6㎢이며, 공시지가로는 1.4% 증가한 31조2145억 원이다.

▲ 2020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국토부 제공]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6~9%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 크게 둔화됐고 이후 1~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가 늘어난 것은 미국, 캐나다 등 국적자의 임야 등에 대한 증여·상속·국적변경에 의한 취득(173만㎡)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의 보유 토지가 작년 말 대비 1.4% 증가한 1억3161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7.9%), 일본(7.3%), 유럽(7.2%)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3%를 보유하고 있었다.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의 비중이 13조837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럽(16.7%), 중국(8.7%), 일본(8.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513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고, 뒤이어 전남 3872만㎡(15.4%), 경북 3647만㎡(14.5%), 강원 2253만㎡(9.0%), 제주 2191만㎡(8.7%) 등이다. 

임야·농지 등이 1억6632만㎡(66.1%)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5882만㎡(23.4%),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54만㎡(4.2%), 상업용 402만㎡(1.6%) 순이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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