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협력 R&D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내년부터 향후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 간 기술협력을 하거나,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 R&D를 하는 방식 등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범으로 추진한 사업에는 서울로보틱스-BMW그룹, 엘엠에스와 벨기에 IMEC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엘엠에스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 연구소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 타입 고정형 센서를 공동개발한다.
국내 알에프에이치아이씨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5G용 고출력 고효율 전력 증폭기 모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코트라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이 사업에 동참할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및 수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더는 인하우스(in-house) 방식의 자체 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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