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엄마를 위한 지침서…'한 번뿐인 인생, 엄마로만 살 수 없다'

장한별 기자 / 2020-11-27 19:27:15
청소년상담전문가 박형란 신간 코로나 시대에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구성원은 이전과는 다른 문제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집은 쉼의 공간일뿐 아니라 사무실로, 교실로서의 역할을 갖게 됐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더 가질 수 밖에 없다. 

청소년상담전문가인 박형란은 자녀를 위해 오히려 '엄마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엄마, 아내, 딸, 교사로서 좌충우돌하며 '역할' 위주로 살다가 나의 고유한 모습을 만나고픈 새로운 성장을 꾀하는 중"이라는 그는 자신의 경험을 책 한 권에 담아냈다.

▲미래문화사 제공

신간 '한 번뿐인 인생, 엄마로만 살 수 없다'는 엄마 박형란의 성장기이자, 청소년 상담 전문가로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배운 힘으로 치유상담연구원에서 심리 상담을 공부한 결실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듯이 부모가 자녀로부터 독립하는 게 숙명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박형란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기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우선으로 돌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되면 현실을, 자녀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슈퍼우먼 콤플렉스'를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엄마가 편안해지고, 좋아하는 일을 우선시 할 때 역설적이게도 자녀는 엄마로부터 그 삶의 방식을 배우며 잘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두 아들을 잘 이해하고 평생 좋은 관계로 지내고픈 소망에서 비롯됐다"는 저자는 "홀로 너끈히 나의 삶을 사는 하루하루가 자녀가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를 준다"고 에필로그를 전한다.

독자들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며, 결국 엄마의 독립은 자녀와의 '분리'가 아닌 '유대'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박형란 청소년상담전문가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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