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대표적 우범지대인 수원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을 벌인다.
수원시는 집결지내 소방도로 조성을 위한 토지·지장물 보상 협의를 99.5%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토지 24필지(512.8㎡) 중 22필지(510.4㎡), 지장물은 14개소 중 13개소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14세대에 49억 여 원의 이주 보상비도 지급했다.
시는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는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소유권을 시로 이전해 도로 개설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도로 개설사업은 성매매 집결지 중앙에 폭 6m, 길이 163m 의 도로를 만들어 화재 등 재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올해 2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 감정 평가를 거쳐 지난 20일까지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와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도로개설은 시 산하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이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수원시·건물주·임차인 3자 간 보상 금액 협의서 작성 등 '맞춤형 개인별 현미경 보상'을 추진해 이뤄졌다.
이상희 수원시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장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 소방도로가 개설되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매매 집결지 정비의 초석이 돼 민간 개발을 유도하고, 수원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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