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 비영리단체가 '결투 공룡(Dueling dinosaurs)'이라는 이름의 화석을 노스캐롤라이나 박물관에 기증해 연구는 물론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2006년 미국 몬타나의 산비탈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약 6700만년 전 공룡들의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최강의 육식공룡, '세 개의 뿔'이 특징인 트리케라톱스는 초식공룡이다.
이 화석은 발견 이후 소유권을 놓고 땅 주인과 채굴권을 가지고 있던 권리자 간 법적 분쟁이 벌어졌는데, 지난 6월 항소법원은 이 화석을 땅 주인의 것으로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자연과학박물관의 친구'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는 이 화석을 개인 펀드로 취득했으며 박물관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자연과학박물관 에릭 도프만 관장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고생물학적 발견 중 하나를 소장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2022년에 일반 전시는 물론 연구용과 과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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