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심을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라임의 영업행위에 대해 "다수의 중대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판단한 만큼 등록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미 라임자산운용에 '등록 취소'와 '핵심 임원 해임 권고' 등의 내용이 담긴 사전통지문을 보낸 상태다.
라임자산운용의 '아바타 자산운용사'로 불리는 라움자산운용, 라쿤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심도 이날 함께 열린다. 이들 운용사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와 '임원 정직' 등이 사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정되는 제재안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등록 취소가 최종 확정될 경우 라임자산운용의 남은 펀드들은 판매사 20곳이 공동 설립한 '가교 운용사'(배드뱅크) 웰브릿지자산운용이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에 나서게 된다.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심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사 3곳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직무 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판매사들은 라임자산운용과 달리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제재 수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있을 제재심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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