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마리 추가 확진

장한별 기자 / 2020-10-11 13:18:51
강원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올 들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ASF가 발생했던 강원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1호)에서 2.1㎞ 떨어진 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두 번째 발생한 11일 오전 강원 화천군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곳은 첫 번째 발생 농장에서 반경 10㎞ 내 위치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된 농장 두 곳 가운데 하나로 살처분 과정에서 돼지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 농장은 돼지 1020마리를 사육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3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이 중 2마리가 양성임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이곳을 제외한 화천 소재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해당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파악 중이다. 해당농장의 살처분은 완료했고,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경기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 2호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오는 12일 오전 5시까지 연장된 일시이동중지 명령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농협의 광역방제기와 소독·제독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화천·포천 등을 중심으로 도로·농장·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곳에는 돼지 혈액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3곳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개최된 ASF 상황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방역대 내 양돈농장(175곳) 중 지자체장이 ASF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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