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번 추석은 그리움 참는 것이 효…집에 머물러 달라"

김광호 / 2020-09-29 10:50:36
"하반기 경제·사회 정상화가 추석 방역 성패에 달려 있어"
"개천절 집회 강행할 경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 강구"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이번 추석은 그리움을 참는 것이 효이고 답답함을 견디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 경제와 사회의 정상화가 추석 방역 성패에 달려 있는 만큼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평소 같으면 설렐 명절이지만, 지금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며 "집에서 쉬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을 회복하고, 직접 만나지 못해도 마음만은 함께 하는 따뜻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또 전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명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단 하루의 집회가 힘겹게 다시 쌓아올린 방역의 둑을 허무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며 개천절 불법집회 철회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그는 특히 "집회를 강행할 경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불법집회를 원천차단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에 대해선 "오늘까지 70% 이상 집행되고, 특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어제까지 176만 명에게 1조9000억원이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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